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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국가대표 장승보, "배운다는 생각으로 최선 다하겠다"

[제 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국가대표 장승보, "배운다는 생각으로 최선 다하겠다"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5.05 16:54
  • 수정 2016.05.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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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성남=임정우 기자] 국가대표 장승보(한국체대)가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장승보는 5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6942야드)에서 열린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장승보는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8위로 아마추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 후 장승보는 “유명한 김대현, 황인춘 프로님과 치다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열심히 따라가자는 생각으로 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장승보는 국가대표지만 김경태, 송영한 등에 비하면 무명 선수다. 하지만 아마추어 세계에서는 지난해 송암배 우승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그는 “매경오픈에 출전하는 선배님들 모두 유명하신 분들이지만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쳤다. 남은 경기에서는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승보는 드라이버 거리가 300M 정도 나가는 장타자로 유명하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도 장타자 김대현에게 드라이버 거리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서 장승보는 “드라이버가 가장 자신 있는 샷이다. 드라이버 거리가 평균 300M정도 나간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강력한 드라이버 샷을 앞세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장승보는 “남은 라운드에서도 프로님들한테 배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성적을 따라올 것 같다. 예선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STN DB /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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