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성남=임정우 기자] 김형성(36·현대자동차)이 오후 1시 현재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김형성은 5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6942야드)에서 열린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김형성은 경기 후 “경기력에 만족한다. 큰 미스가 없어서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드라이버, 아이언, 퍼팅까지 전부 다 잘됐다. 4번 홀에서 1M 버디 퍼팅을 놓친 것을 제외하고는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성은 매경오픈에 열망을 표현했다. 그는 “이번 주에 일본에서 열리는 이벤트 전에 초청을 받았지만 매경오픈에 출전하고 싶어서 포기하고 왔다. 초청을 받은 것을 포기하고 온만큼 매경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매경오픈이 열리는 남서울 컨트리클럽은 그린이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는 코스다. 이에 대해 김형성은 “그린이 어렵다. 몇 년 동안 쳐본 코스 중에서도 그린이 빠르고 딱딱했다. 그래도 퍼팅이 잘됐기 때문에 쉽게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오전 조에서 경기를 펼친 덕을 본 것 같다. 내일은 오후 조에서 플레이를 하지만 오전에 예보대로 비가 온다면 편하게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형성은 “평생 이름이 남는 매경오픈에서 김형성이라는 이름을 남기고 싶다. 쉽지는 않겠지만 매 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최종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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