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성남=임정우 기자]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매경오픈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이 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6942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송영한은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이수민(23·CJ오쇼핑)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송영한은 연습라운딩을 마치고 “컨디션이 아주 좋지는 않다. 하지만 매경오픈에서는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때 우승을 했다. 그때의 기분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영한은 올 시즌 2월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세계 최강 조던 스피스를 꺾고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해서 정말 기쁘다. 우승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은 아쉽다. 하지만 첫 우승으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올 시즌 성적을 기대 해봐도 좋을 것 같다”며 “일본투어에서는 우승을 했지만 아직 한국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꼭 한국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송영한은 “오랜만에 한국대회에 출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분명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퍼팅이 잘 떨어진다면 우승을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매 홀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따라올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송영한은 5일 오전 11시 29분에 1번 홀에서 김경태, 국가대표 김영웅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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