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말리그] 공도 성장도 146km, 존재감 돋보이는 문대원

[주말리그] 공도 성장도 146km, 존재감 돋보이는 문대원

  • 기자명 임혜원 인턴기자
  • 입력 2016.04.18 20:20
  • 수정 2016.04.19 14:2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릉고 문대원

[STN스포츠=임혜원 인턴기자] 키 188cm에 몸무게 92kg.

타고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묵직한 공을 던진다. 강릉고 에이스 문대원의 이야기다.

문대원은 16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월구장에서 열린 ‘2016 고교야구 주말리그’ 설악고와의 경기에서 다섯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그는 평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지만 이날만큼은 마무리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문대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은 추격에 실패. 아쉽게 7-5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의 공은 최고 146km, 평균 142-143km를 기록했다. 2015년 진해 전지훈련에서 141km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분명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문대원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힘 있게 뿌리는 위력 있는 직구다. 또한 좌타자 안쪽으로 파고드는 낙차 큰 커브도 인상적이다.

그는 동네야구를 하면서 흥미를 갖게 되어 초등학교 4학년(사당초) 때 야구를 시작했다. 휘문중에 입학해 그 잠재력을 발휘했고 주전으로서 많은 경기에서 선발승을 따냈다.

그 결과 팀의 청룡기 중학야구대회 우승과 LG기 준우승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었다.

심지어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고교 추계리그에서 주전 투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청원고 팀원이 얼마 없었다. 1학년 입학 예정자들도 뛸 수 있다고 해서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대원은 청원고-장안고를 거쳐 현재 강릉고에서 3학년 선수 생활을 보내고 있다. 두 번의 고교 전학은 더 나은 훈련을 위해서였다. “당시 슬럼프를 겪는 바람에 야구를 하기 싫을 정도였다. 그래서 팀 훈련이 더 잘 맞는 강릉고로 전학 오게 됐다”며 “현재 코치님께서 잘 가르쳐 주시는 덕분에 여러모로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 (좌) 곽정훈 강릉고 감독 대행, (우) 문대원

곽정훈 강릉고 감독 대행은 “현재로서는 아직 많이 부족한 선수다. 가끔씩 결정적인 순간에 어려움이 있지만 경험만 충분히 한다면 앞으로 승승장구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후반기 때는 정상적으로 선발로 많이 활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쌍둥이 동생 문대현(우완, 3학년)도 율곡고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둘은 함께 장안고를 다니다가 각각 전학을 갔고 이로 인해 둘의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다. “대략 4개월마다 한 번씩 보지만 서로 자주 연락한다. 특히 야구에 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눈다”고 했다. 동생의 힘든 점을 들어주고 힘을 실어주는 의젓한 형의 모습이었다.

그는 “팀이 아직 1승 밖에 못 했다. 후반기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올해의 목표를 전했다.

sports@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 [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