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돌아온’ 박성현은 달랐다.
박성현은 15일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5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삼천리 투게더 오픈(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6천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쳤다.
박성현은 단독 2위에 오른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첫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전반부터 타수를 줄여나갔다. 13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5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플레이도 완벽했다. 3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었지만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후반에는 4타를 줄였다. 박성현은 이날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박성현의 장타는 여전히 돋보였고 아이언샷, 퍼터까지 완벽했다.
단독 2위에는 6언더파를 친 정희원이 자리했고 공동 3위에는 5언더파를 친 김보배(29·피엠지제약)와 김지영2(20·올포유)이 위치했다. 조윤지(25·NH투자증권)와 이승현(27·NH투자증권)이 4언더파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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