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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경희대, 윤영빈 활약에 숨통 트였다

'부상 병동' 경희대, 윤영빈 활약에 숨통 트였다

  • 기자명 박정수 인턴기자
  • 입력 2016.04.08 21:40
  • 수정 2016.04.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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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TN DB

[STN스포츠=박정수 인턴기자] 경희대가 공동 3위에 올랐다. 골밑에서 김철욱이 빛났다면, 외곽에선 윤영빈이 날아다녔다.

경희대는 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1-49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2연승을 달리며 3승 1패를 기록, 중앙대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경희대의 내/외곽이 돋보였다. 골밑에선 김철욱(4학년,204cm,C)이 활약, 외곽에서는 윤영빈(3학년,193cm,F)이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그동안 경희대는 포워드 자원 부족으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윤영빈이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걱정을 덜게 됐다. 경기 후 김현국 감독은 윤영빈에 대해 "슛이 좋은 선수다. 공간을 움직이는 플레이와 찬스때 던지고 속공때 뛰는 쉬운 농구를 하라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다만 무조건 슛을 쏴야한다는 생각이 강한거 같다. 이부분은 고쳐야할 부분인거 같다"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윤영빈의 최근 경기력은 부상 병동인 경희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작년 11경기에 나서 평균 3분여의 출전시간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평균 27분여분을 뛰며 주축 선수로 떠올랐다. 김현국 감독도 "코트 밸런스 부분에서 포워드가 살아줘야 한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포워드 한명이 있을때와 가드가 세명 있을때의 차이가 많다"는 말로 윤영빈을 우회적으로 칭찬했다.

이러한 감독의 요구를 본인도 잘알고 있다. 윤영빈은 "감독님과 김성철 코치님께서 속공이나 리바운드 가담을 주문 많이 하신다. 때문에 경기에서 가장 신경쓰고 있다. 자신있게 슛을 던지라는 부분도 잊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영빈은 "아직 경험이 없다. 갑자기 많이 뛰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기회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년 동안의 기다림을 코트에 쏟아낼 준비가 되어 있는 윤영빈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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