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서울=김효선 인턴기자] 고려대가 동국대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고려대는 7일 서울 동국대체육관에서 열린 2016 대학농구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89-75로 승리했다. 고려대 최성모는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상재도 16득점 8리바운드로 뒷받침했다. 동국대는 변준형이 20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고려대 1쿼터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강상재의 득점을 시작으로 이종현, 김낙현이 공격에 가담했다. 고려대는 이종현의 리바운드로 골밑까지 장악했다. 초반에 고전했던 동국대도 주경식, 홍석민의 활약으로 힘을 냈지만, 고려대는 박정현 투입한 뒤 다시 주도권을 획득했다. 이종현과 박정현의 콤비플레이가 돋보였다. 1쿼터 고려대는 동국대에 10점 앞서며 끝냈다.

2쿼터에는 동국대의 초반 공격이 매서웠다. 변준형이 내,외곽을 넘나드는 공격으로 상대를 추격했다. 하지만, 고려대는 또 한 번 최성모가 나섰다. 최성모는 골밑을 장악했고 3점포도 터뜨렸다. 고려대는 점수 차이를 벌렸고, 강상재가 시원한 3점슛을 뽑아냈다. 고려대는 막판 김윤의 3점포를 더해 전반을 55-35로 마쳤다.

후반이 되자 동국대의 거세게 추격했다. 주경식과 홍석민의 연이은 골밑 득점에 이어 변준형의 연속 득점까지 이어졌다. 김광철도 3점슛을 성공. 이어진 주경식과의 콤비 플레이도 좋았다. 동국대는 김승준의 3점슛, 김광철도 스틸 후 득점을 올렸다. 동국대는 3쿼터 점수 차이를 11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경기를 가져간 것은 고려대였다. 고려대는 상대의 반격에도 강상재를 필두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최성모의 득점까지 합해져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강상재의 3점슛과 정희원의 득점까지 더해져 동국대의 분위기를 꺾었다. 결국 고려대가 동국대를 꺾고 5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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