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화성=임정우 기자] 황중곤(24·혼마골프)의 클래스는 달랐다.
한국체대 황중곤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화성 상록GC에서 열린 2016 전국대학 골프 선수권 대회 남자 프로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2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황중곤은 이날 보기 2개와 버디 9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쳤다. 이날 7타를 줄인 황중곤은 최종 합계 9언더파로 대학 무대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황중곤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통산 4승을 올린 한국 골프를 이끄는 선두주자다. 한국, 일본 투어에 비교해 대학연맹 대회는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본격적인 시즌 개막에 앞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단독 2위에는 경희대 문도엽이 자리했고 중원대 이호수가 단독 3위에 올랐다.
문도엽(26) 또한 투어 프로로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라운드에서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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