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골프투어(LPGA)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우승상금 25만 5000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7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19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오른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5만 5000달러와 함께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단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리디아 고는 1번 홀과 2번 홀,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위권과 점수를 벌렸다. 이후 리디아 고가 6번 홀과 10번 홀에서 타수를 잃으며 위기를 맞았다.
리디아고가 주춤하는 사이 박인비가 1타차까지 맹추격했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16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7번홀,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박인비는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단독 2위에 자리했고 미아자토 아이(일본)가 단독 3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박성현(23·넵스)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공동 4위에 오르며 LPGA 투어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한편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김세영(23·미래에셋)은 최종 합계 5언더파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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