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진남=임혜원 인턴기자] “지금처럼 타격과 수비를 유지해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
동성고 한준수가 26일 전남 여수시 오림동 진남구장에서 열린 ‘2016 고교야구 주말리그’ 화순고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한준수의 활약을 중심으로 팀은 장단 23안타를 기록해 15-2로 대승을 거뒀다.
2루타-뜬공-2루타-뜬공-2루타. 한준수가 기록한 안타는 모두 2루타였다. 게다가 거듭 적시타를 뽑아낸 덕에 6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최근 일주일 간 감이 좋지 않았다”며 “방망이 밸런스가 안 좋아서 공을 정확히 보고 친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그게 주효했다”고 차분히 설명했다.
동성고에 포수는 한준수 한 명이다. 그는 2학년이지만 주전 포수로서 일당백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3학년 선배들이 편하게 해 줘서 같이 잘 어우러지고 있다”며 어리지만 어려운 점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투수 리드에도 어려움은 없다고 넌지시 덧붙였다.
한준수는 185cm에 95kg로 좋은 체격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아직 2학년인 만큼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타격 밸런스가 좋은 것 같고 블로킹에 제일 자신 있다”며 선수로서의 장점을 어필했다. 또한 “이대로 계속 타격과 수비를 유지하려고 한다. 이렇게 쭉 하다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장기적인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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