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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경희대 '중원사령관' 장정빈, "프로 진출 전 최선"

[FA컵] 경희대 '중원사령관' 장정빈, "프로 진출 전 최선"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3.26 18:33
  • 수정 2016.03.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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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정우 기자

[STN스포츠 용인=임정우 기자] 경희대 '주장' 장정빈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

경희대는 26일 오후 2시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 중랑코러스와 KEB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희대는 이날 승리로 FA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장정빈은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장정빈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해서 기쁘다. 하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해서 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정빈에게 올 시즌은 정말 중요한 한해다. 프로에 진출하기 전 마지막 시즌이고 팀에서 주장을 맏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프로 진출을 생각하기 전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팀의 주장으로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 팀의 필요한 주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장정빈은 지난 주 축구 인생에서 최고의 경험을 하고 왔다. 대학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다는 덴소컵 한일 대표로 선발되어 일본에 다녀온 것이다. "덴소컵을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최고의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느끼게 됐다. 부족한 부분을 느낀 만큼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정빈은 "수비적인 부분만 잘 준비한다면 경희대가 FA컵과 U리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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