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신촌= 김효선 인턴기자] “특유의 뛰는 농구가 잘 됐다”
연세대는 25일 신촌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린 2016 대학농구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95-63으로 대승을 거뒀다. 허훈은 35분 48초를 출전해 22득점 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내 최다득점자로 활약했다.
연세대는 1쿼터를 한양대에 2점 뒤진 24-26으로 마무리했다. 허훈은 “기본기의 부족으로 한양대에 초반 골을 많이 내주었다. 하프타임 미팅으로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특히 3쿼터에 리바운드와 연세대 특유의 뛰는 농구가 잘 보였다. 빠른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준용이 형이 들어옴과 동시에 분위기가 전환됐고 한양대가 1,2쿼터에 체력을 다 소진해서 후반에 앞설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후반 감정 싸움이 격해져 연세대 최준용 선수가 퇴장당하며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이에 대해 “준용이 형의 퇴장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퇴장에도 불구하고 팀원끼리 뭉쳐서 경기를 이끌어 나가서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닮고 싶은 선수로 꼽았던 한양대 유현준에 대해서 “1학년 선수들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잘 하는 선수다. 하지만 아직 1학년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대학 정규리그에서 경기력 향상과 경험을 많이 쌓는 것, 플레이오프 및 정기전 때 우승을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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