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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T포인트 레이디스 공동 2위

이보미, T포인트 레이디스 공동 2위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3.20 21:13
  • 수정 2016.06.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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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이보미(28·혼마골프)가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보미는 20일(한국시간)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 다카마키 컨트리클럽(파72·642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3번째 대회인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 엔·우승상금 1260만 엔) 최종 라운드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이보미는 최종 합계 6언더파로 카시와바라 아스카, 와타나베 아야카(이하 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보미는 지난주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 컵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했다.

우승은 오에 카오리(일본)가 차지했다. 카오리는 18번 홀에서 2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트리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4번째 샷을 핀 1미터에 붙여 보기로 마무리. 우승을 차지했다. 카오리는 4년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고 우승상금으로 1260만 엔을 받았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김하늘은 2주 연속 눈물을 삼켰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하늘(28·하이트진로)은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5언더파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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