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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리그] ‘7이닝 6K’ 배재고 박동현 “모두가 하나로 뭉친 덕”

[주말리그] ‘7이닝 6K’ 배재고 박동현 “모두가 하나로 뭉친 덕”

  • 기자명 임혜원 인턴기자
  • 입력 2016.03.20 01:27
  • 수정 2016.03.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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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고 박동현

[STN스포츠 구의=임혜원 인턴기자] "팀 우승이 목표."

배재고 박동현이 19일 서울 광진구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6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고와의 시합에서 선발승을 거뒀다. 그는 7이닝 동안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빠른 구속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투구를 바탕으로 팀의 3-2 승리에 공헌했다. 

승리 직후 박동현은 “주말리그 첫 시합인 만큼 어떻게든 잡으려고 노력했다”며 “모두 다 집중해주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배재고 타선은 집중력을 내세워 1,2회에 3점을 뽑아냈고 투수진은 호투를 펼쳐 3-2의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에 대해 “팀이 하나로 뭉쳤기 때문”이라며 또 한 번 팀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2회에만 상대에게 2점을 내 줬을 뿐 그 외에는 순조로웠다. “초반에 직구로 승부를 하면서 많이 맞았다”며 “나중엔 슬라이더를 비롯한 변화구 비율을 높였더니 잘 풀렸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하는 동안 “특별히 까다롭거나 힘든 타자는 없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박동현은 오른손 투수로 180cm에 90kg의 체격을 갖춘 선수다. 올해 3학년인 그에게 시즌 목표를 묻자, 그는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보단 팀 우승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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