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의 양학선이 2011년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에 선정됐다.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1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는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양학선은 체조 도마 종목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른바 ‘양1’이라는 기술을 국제체조연맹 기술규정집에 등록시켰을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개발한 공중에서 3바퀴 돈 후 1080도를 비틀어 내리는 동작은 전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생에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예는 남자 탁구의 기대주 김민석과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주자라고 불리는 피겨의 김해진에게 돌아갔다. 김해진은 지난해 ISU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

지난 해 대한민국 스포츠 최대의 경사였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큰 공헌을 한 김진선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피겨요정’ 김연아는 유치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 AP 뉴시스]

웨스틴조선호텔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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