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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우승 도전' 대니 리, 피닉스 오픈 3R 단독 선두

'시즌 첫 우승 도전' 대니 리, 피닉스 오픈 3R 단독 선두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2.07 09:49
  • 수정 2016.02.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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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가 PGA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대니 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7266야드)에서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6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한 대니 리는 전반에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2번 홀부터 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식간에 타수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후반에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대니 리는 13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1번 홀과 15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어 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대니 리는 공동 2위 리키 파울러(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대니 리는 통산 2번째 우승과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동 2위에는 10언더파를 친 피키 파울러와 마쓰야마 히데키가 이름을 올렸다. 파울러는 이날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한국 선수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맏형’ 최경주(46·SK텔레콤)가 공동 39위, 김시우(21·CJ오쇼핑)와 김민휘(24)가 공동 50위,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69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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