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 했다.

맥길로이는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골프클럽(파72·7319야드)에서 열린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6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5개와 버디 5개를 주고 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공동 6위로 경기를 시작한 맥길로이는 전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맥길로이는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번 홀과 4번홀, 8번홀, 9번 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했다. 전반에만 3타를 잃어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다행히 맥길로이는 자세를 고쳐잡았다. 11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3번 홀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마지막 3홀에서는 맥길로이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맥길로이는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순식간에 3타도 줄였다. 맥기로이는 2라운드를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맥길로이는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에는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라파 카브레라-벨로(스페인)가 이름을 올렸다. 라파 카브레라-벨로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5타를 줄였다. 공동 2위에는 어니 엘스, 트레버 피셔 주니어(이하 남아공), 대니 웰렛(잉글랜드)가 선두에 1타 뒤진 9언더파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안병훈은 이날 경기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상승시켰다. 정연진은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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