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장애인 올림픽을 준비하는 장애인 ‘태극전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는 8월, 런던에서 열리는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은 1일 오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천장애인체육훈련원에서 입촌식을 갖고 올림픽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입촌식에는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과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각 종목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가맹경기단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에 훈련을 시작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은 총 13개 종목에 187명의 선수단이 런던으로의 출국 직전인 오는 8월 25일까지 훈련원과 원외 훈련장 등지에서 평균 약 170여일의 훈련기간을 갖고 대회를 준비한다.

육상과 수영, 사이클, 역도, 테니스 등 5개 종목은 아직 출전선수가 확정되지 않아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출전권 확보를 위해 매진하게 된다.

한편, 이번 2012 런던 장애인 올림픽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12일간 150개국 약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우리나라는 13개 종목에 약 150명의 선수단 파견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8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금 10, 은 8, 동 13개로 종합 13위를 달성한바 있다.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