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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오픈] 송영한, 스피스 2타차 앞선 단독 선두

[싱가포르 오픈] 송영한, 스피스 2타차 앞선 단독 선두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1.31 22:42
  • 수정 2016.01.3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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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PGA 홈페이지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갔다.

송영한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파71·7398야드)에서 열린 SMBC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우승상금 26만 달러) 3라운드 잔여경기와 최종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3라운드 잔여경기에서 송영한은 보기 1개와 버디 3개로 두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송영한은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서 한발 짝 앞서나갔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송영한은 11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성공시켜 2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이후 파행진을 이어갔고 16번 홀에서 파 퍼팅을 남겨놓고 천둥번개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송영한은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2위 조던 스피스(미국), 량웬총(중국)의 2타 차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송영한은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금까지 준우승만 6번 기록한 송영한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6전 7기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

3홀을 남겨놓고 2타 앞서있기는 하지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되는 상황이다. 송영한은 16번 홀에서 부담스러운 4M 파 퍼팅을 남겨놓았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 스피스가 18번 홀에서 1.5m 버디 기회를 잡은 상태다.

최종라운드 잔여 경기는 2월 1일 오전 재개된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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