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김시우(21·CJ오쇼핑)가 2주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 PGA 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린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우승상금 104만 4000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빌 하스(미국)와 함께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지난 주 소니 오픈 단독 4위에 이어 공동 9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공동 1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5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전에서도 김시우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12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4번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식간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김시우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커리어빌더 챌린지 우승컵을 차지했다. 다비드 링메르트가 단독 2위의 이름을 올렸고 재미교포 케빈 나와 필 미켈슨, 앤드류 루페(이하 미국)가 최종 합계 21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노승열(25·나이키)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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