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인턴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우승상금 118만 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피스는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1야드)에서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우승상금 118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7개를 엮어 6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30언더파를 기록한 스피스는 단독 2위 패트릭 리드(미국)를 8타 차 차이로 앞서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스피스는 2번 홀부터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경기 초반부터 치고나갔다.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0번 홀, 15번 홀,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일찍이 확정지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자축한 스피스는 4일 동안 보기 2개, 버디 28개, 이글 2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2016년에도 돌풍을 이어나갔다.
단독 2위에는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리드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22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3위는 브룩스 켑파(미국)와 브랜든 스네디커(미국)이 자리했다.
세계 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15언더파 공동 10위로 버바 왓슨(미국), 스티븐 보디치(호주) 등과 함께 대회를 마무리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14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3오버파로 최하위인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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