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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BMW SA 오픈 2R 공동 선두···2R 천둥 번개로 인한 경기 중단

그레이스, BMW SA 오픈 2R 공동 선두···2R 천둥 번개로 인한 경기 중단

  • 기자명 임정우 인턴기자
  • 입력 2016.01.09 00:19
  • 수정 2016.01.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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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럽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BMW SA 오픈 2라운드에서 11번 홀까지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회 2라운드는 천둥 번개로 인해서 오후 3시 3분(현지시간)에 경기가 중단됐다.

브랜든 그레이스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가우텡 글렌다우어 골프클럽(파72·7564야드)에서 열린 BMW SA오픈(총상금 1500자르·한화 약 11억 4000만원) 2라운드에서 11번 홀까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그레이스는 케이스 혼(남아공)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레이스는 2번 홀에서 5번 홀까지 버디를 잡으며 경기 초반부터 치고 올라갔다. 이후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천둥, 번개로 인해서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11번 홀까지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레이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한 케이스 혼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면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혼은 일찍 경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2라운드 경기를 마친 상태다.

BMW SA 오픈 2라운드에서도 남아공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1위에서 10위까지 한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남아공 선수가 리더 보드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자코 반질(남아공)은 11번 홀까지 4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14위까지 쳐졌다.

디펜딩 챔피언 앤디 설리반(잉글랜드)은 2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71위를 기록하며 컷 탈락위기에 놓였다. 유일한 한국인 출전선수인 정연진은 중간합계 17오버파로 최하위인 154위를 기록하며 컷 탈락했다.

한편 2라운드 중반 천둥, 번개로 인해 중단 돼 9일 잔여경기와 함께 3라운드가 진행된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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