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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샷 경쟁' 스피스 vs 데이, 새해 첫 대회 대결 성립

'불꽃샷 경쟁' 스피스 vs 데이, 새해 첫 대회 대결 성립

  • 기자명 임정우 인턴기자
  • 입력 2016.01.04 14:25
  • 수정 2016.01.0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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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GA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연말 휴식기를 가졌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2016년에 열리는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우승상금 118만 달러)로 7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1야드)에서 펼쳐진다.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는 2015시즌 투어 우승자 32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회는 왕중왕전으로 불려왔지만 매년 초에 열리기 때문에 톱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아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와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가 일찍이 출전을 확정했다. 또한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잭 존슨, ‘제 5의 메이저대회’라고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리키 파울러를 비롯해 버바 왓슨과 더스틴 존슨, 빌 하스 등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로이 맥길로이가 출전하지 않지만, 다른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하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 후보는 단연 조던 스피스와 제이슨 데이가 꼽힌다. 현재 조던 스피스는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가 2위에 자리했다. 스피스가 데이를 0.6점차 앞서 있기 때문에 스피스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서 확실한 선두를 지키고자 할 것이다. 하지만 데이도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스피스 입장에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디펜딩 챔피언인 패트릭 리드, 리키 파울러, 버바 왓슨도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새해 첫 대회에서 어떤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한국계 선수로는 재미동포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가 출전한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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