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세계 랭킹 85위 러셀 녹스가 WGC HSBC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우승을 차지했다.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는 11월 8일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GC(파72ㆍ7261야드)에서 열린 WGC HSBC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ㆍ우승상금 1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한 녹스는 단독 2위 케빈 키스너(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녹스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잡으며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녹스는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2007년 PGA투어에 데뷔 한 녹스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녹스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으로 140만달러를 받았다.

키스너가 18언더파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공동 3위에는 로스 피셔(영국),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17언더파로 자리했다. 윌렛은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으며 10언더파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15언더파로 패트릭 리드(미국),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4언더파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공동 11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24ㆍCJ오쇼핑)은 보기 3개, 버디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11언더파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최종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6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로 공동 2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은 최종합계 7언더파로 공동 35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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