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안선주(29·요넥스코리아)가 연장 접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주는 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테츠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클래식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5개 잡으며 5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안선주는 이지희(37·진로재팬),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연장전에 진출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안선주는 1번 홀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반에 버디 3개를 기록하고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추가해 5타를 줄여 16언더파로 이지희, 안젤라 스탠포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결국 안선주, 이지희, 안젤로 스탠포드가 연장전에 진출했다.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홀에서 안젤라 스탠포드, 이지희가 파를 기록했고 안선주가 버디를 잡아 연장 첫홀에서 안선주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안선주는 지난 7월 JLPGA 투어 센츄리21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이후 4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선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클래식 우승으로 LPGA 첫 우승을 달성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신지은은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15언더파 단독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루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여 14언더파 단독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21·롯데)는 신지애(28·스리본드), 김하늘(27·하이트진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렉시 톰슨(미국), 포나농 파트룸(태국)과 함께 12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향(23·볼빅)은 최종 합계 9언더파로 단독 21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 JLPGA 투어 상금 1위 이보미(28·코카콜라재팬)는 최종 합계 3언더파로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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