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신지은(23·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클래식 단독 선두를 질주하면서 프로 데뷔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신지은은 7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테츠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신지은은 2위 김하늘(28·하이트진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신지은은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반에 버디 4개를 기록하고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해 7언더파를 기록했다. 신지은은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2012시즌 기록한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기록인 신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2위에는 김하늘이 12언더파로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하늘은 LPGA투어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안선주(29·요넥스코리아)와 함께 포나농 파트룸(태국), 안젤라 스탠포드(미국)가 1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언더파를 기록한 이지희(37·진로재팬)가 공동 6위, 지은희(30·한화)와 신지애(28)는 9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랐다. 1위부터 8위까지 4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미림(26·NH투자증권)과 김효주(21·롯데)가 8언더파로 공동 15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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