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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키스너, ‘WGC HSBC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

[PGA] 키스너, ‘WGC HSBC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

  • 기자명 임정우 인턴기자
  • 입력 2015.11.07 19:06
  • 수정 2015.11.0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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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GA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WGC HSBC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케빈 키스너(미국)가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프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키스너는 11월 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GC(파72ㆍ7261야드)에서 열린 'WGC HSBC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ㆍ우승상금 1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키스너는 공동 2위 더스틴 존슨(미국), 리하오 퉁(중국), 러셀 녹스(영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키스너는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잡으며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006년 PGA투어에 데뷔한 키스너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더스틴 존슨, 리하오 퉁, 러셀 녹스가 1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공동 5위에는 조던 스피스(미국), 로스 피셔(영국), 패트릭 리드(미국)가 13언더파로 자리했다. 1위부터 5위까지 3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조던 스피스는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 9언더파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 재탈환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11월 1일 발표된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12.18점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제이슨 데이(호주)와 0.9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스피스가 만약 역전 우승을 차지한다면 데이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할 수 있다. 

안병훈(24ㆍCJ오쇼핑)은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엮어내며 4언더파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11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로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21위를 마크했다. 디펜딩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은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25위에 위치했다.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48위에 올랐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이진명)가 공동 58위, 재미교포 케빈 나(32·한국명 나상욱·타이틀리스트)는 공동 63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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