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김경태가 일본골프투어(JGTO) 마이나비 ABC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1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클럽(파71•7130야드)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마이나비 ABC선수권대회(총 상금 1억5000만엔•우승 상금 3000만엔)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김경태는 10언더파 이원준(30), 미야모토 가쓰야마, 가타오카 다이스케가 자리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3000만엔의 주인공이 됐다. 9월 말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 이후 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경태는 이번 시즌 5승을 거두었고 일본골프투어(JGTO)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김경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왕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승 상금 3000만엔를 추가한 김경캐는 이번 시즌 상금을 1억 5753만 4533엔으로 늘려 2위 이케다 유타(일본)과의 격차를 7000만엔 가까이 벌렸다. 

올해 JGTO 대회가 5개만 남아있기 때문에 김경태가 상금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김경태가 이번 시즌 상금왕을 차지하게 된다면 2010년 상금왕을 차지 한 이후 5년 만에 상금왕을 차지하게 된다. 

이원준, 미야모토 가쓰야마, 가타오카 다이스케가 10언더파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류현우(35)와 장동규(28)가 9언더파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KPGA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경훈(25•CJ오쇼핑)은 8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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