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강릉=이상완 기자] ‘빛나는 정상을 향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전국체전)가 28일 오후 6시 강원도 강릉시 강원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한 장애인전국체전은 27개 종목 선수‧임원 등 약 7,7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선수단 및 관람객 등 약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이번 개회식은 ‘빛나는 정상을 향해’라는 주제로,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을 위해 강원도의 소중한 빛으로 나아갈 길을 그렸다.
식전행사에서는 MC 붐의 레크레이션과 강릉농악보전회의 농악놀이로 흥을 돋았다.
이어 각 시‧도 선수단입장과 국민의례,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개회사, 선수‧심판대표 선서로 진행됐다.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애인체육이 사회의 동반자로 내딛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한계에 도전하는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이 고조된 가운데 성화점화가 이어졌다.
성화봉송은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볼링 남자 4인조 금메달리스트 함종훈(55‧장애인볼링협회)선수와 2010 밴쿠버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 강미숙(47‧장애인컬링협회)선수가 최종 주자로 나서 평등과 존중의 불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점화했다.
가수 테이와 걸그룹 시크릿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성대한 개막식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정식종목 26개와 전시종목 1개 등 총 27개 종목이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강원도내 11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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