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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 두둑’ LG 한상혁, 팀 패배에도 빛난 프로데뷔전

‘배짱 두둑’ LG 한상혁, 팀 패배에도 빛난 프로데뷔전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0.28 21:11
  • 수정 2015.10.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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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신입생’ 창원 LG 한상혁이 성공적인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LG는 2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3-78로 패했다.

삼성은 문태영이 27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김준일과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각각 15득점, 12득점을 올렸다. 이동엽도 14분여를 소화하면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동엽은 2득점을 가져갔다. LG는 길렌워터가 3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에는 패배했다.

패배에 가려졌지만 LG에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신인 드래프트로 팀에 합류한 정성우와 한상혁이 프로 무대 첫 출전.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정성우와 한상혁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와 8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한상혁의 활약이 좋았다. 한상혁은 27분여를 소화하면서 5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거침없는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2어시스트를 올린 것도 플러스 요인. 형들 사이에서 한상혁은 배짱 두둑한 모습을 보였다. 정성우도 7분여 동안 코트를 누볐다.

1쿼터에는 잔 실수가 많았다. 아무래도 프로 무대 데뷔 경기라는 긴장감이 한상혁의 어깨를 짓누른 듯. 하지만 경기 감각을 찾은 한상혁은 2쿼터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쿼터를 시작하자마자 깔끔한 3점슛으로 포문을 열더니, 곧바로 이지운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했다. 이지운은 상대 이호현으로부터 득점과 함께 반칙을 얻어냈다. LG도 역전을 만들었다.

볼이 없는 상황에서도 한상혁은 분주히 움직였다. 꾸준히 공간을 찾아다니면서 오픈 기회를 창출한 것은 긍정적인 요소. 이날 한상혁은 3점슛 3개를 던져 1개를 꽂아 넣었다. 4쿼터에도 올린 2점을 더했다. 4쿼터 승부가 팽팽한 상황에서도 한상혁은 계속 코트를 누볐다. 어느 때보다 긴박한 프로의 경험을 배운 한상혁이었다.

LG는 한상혁과 정성우를 통해 빈약했던 가드진을 보충했다. LG 김진 감독은 당장 신인 선수들을 경기에 투입할 만큼 상황도 시급했다. 결과물은 쏠쏠하다. 한상혁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성우까지 경험이 쌓여 팀 전력에 보탬이 된다면, LG 김진 감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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