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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대구불패’ 니퍼트, 실책도 이겨낸 ‘완전무결’ 에이스

[KS] ‘대구불패’ 니퍼트, 실책도 이겨낸 ‘완전무결’ 에이스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10.27 21:24
  • 수정 2015.10.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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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깊어가는 가을,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2015 포스트시즌(PS)을 지배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PO)와 플레이오프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시리즈(KS)다. 2015 PS 24.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통산 8승 무패, ‘대구불패’ 신화도 현재 진행형이다.

니퍼트는 27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삼성을 6-1로 제압하며 전날(26일) 통한의 역전패를 하루 만에 설욕했다. 나란히 1승 1패가 된 양 팀은 이제 서울로 이동해 29일 3차전에 임한다.   

정규시즌 부진했던 에이스가 가을에 펄펄 날고 있다. 니퍼트는 올 시즌 2011년 KBO리그 데뷔 이후 성적이 가장 좋지 않았다. 골반, 어깨, 허벅지 등 세 차례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며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20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에 그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니퍼트는 두산 베어스 부동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아프지 않은 니퍼트는 역시 타자들이 쉽게 공략할 수 없는 투수다. 니퍼트는 준PO 1차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PO 1차전에서는 9이닝 완봉, 3일 휴식 후 등판한 4차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맹위를 떨치며 두산의 KS 진출을 이끌었다. PO 시리즈 MVP도 그의 차지였다.

준PO 1차전 6회 실점 이후 17.1이닝 연속 무실점, 니퍼트는 이날 역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무실점 기록을 24.1이닝까지 늘렸다. 통산 삼성전 23경기에서 14승 2패, 평균자책점 2.59로 강했던 ‘사자사냥꾼’다웠다.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집중타를 맞지 않았다. 포수 양의지의 2루 송구 실책으로 빚어진 두 차례 실점 위기도 후속 타자 범타를 유도해내며 지혜롭게 넘겼다.

니퍼트의 무실점 호투에 두산 타선은 5회 4점을 내며 ‘0’의 균형을 깼고, 7회와 8회 1점씩 더 보탰다. 7회까지 투구수 92개를 기록한 니퍼트는 8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두산은 불펜을 가동했다. 좌완 이현호가 9회 1실점했지만 승리에 지장은 없었다. 두산이 5점차로 승리했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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