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김도훈이 원하는 '2대0' 스코어…어떻게 산출했나?
최용수-김도훈이 원하는 '2대0' 스코어…어떻게 산출했나?
  • 이상완 기자
  • 승인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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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5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FC서울 감독과 김도훈 인천U 감독

[STN스포츠 신문로=이상완 기자] “2대0으로 이길 것”

FA컵 결승전 그라운드에서 만나기 5일 전. FC서울 최용수 감독과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훈 감독이 미리 만났다.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5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두 팀 감독은 평소 거침없는 입담이 유명하다. 40대 젊은 감독다운 자신의 생각과 상대의 목을 죄는 기술의 입담은 항상 재미를 가져다줬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승부차기까지 가서 승리를 하고 싶냐는 OX 질문에 최용수 감독은 ‘O’를 던졌다. 최 감독은 “단판 토너먼트에서는 어떤 상황이 나올지 모른다”며 “항상 마지막까지 생각할 것”이라며 신중론을 펼친 반면, 김 감독은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자신은 있다. 꾸준히 승부차기를 연습했다”고 X를 던졌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표시였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꿈꾸는 것은 같았다. 스코어 ‘2대0 우승’ 이다. 서울은 지난 1998년 안양LG 시절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꿈꾼다. 하지만 FC서울 이름으로는 우승컵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시민구단 성남FC에 아쉽게 뺏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기 위해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2점 차 승리가 필수적이다. 최 감독은 “2-0으로 승리할 것이다. 몰리나와 윤주태가 골을 넣을 것이다. 인천 수비가 강하고, 아드리아노가 밀착마크 당할 것”이라며 “몰리나와 윤주태가 배후로 침투하는 등 장점을 살릴 것”이라고 해답은 몰리나와 윤주태, 그리고 전술적으로 인천의 뒷공간에 있음을 밝혔다. 김도훈 감독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인천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하위 스플릿으로 아쉽게 내려갔지만, ‘늑대’ 돌풍을 일으켰다. 끈끈한 조직력으로 상대를 끝까지 몰고 늘어졌다. 그리고 FA컵 결승까지 올라왔다. 김 감독은 “인천이 2-0으로 이긴다. 케빈이랑 진성욱이 골을 넣을 것 같다”며 “케빈은 FA컵에서 꾸준히 골을 넣었다. 진성욱은 아직 골은 없지만 이번에는 넣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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