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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코, 바르셀로나로 떠난 투란의 공백 메울까?

카라스코, 바르셀로나로 떠난 투란의 공백 메울까?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5.10.26 16:25
  • 수정 2015.11.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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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야닉 카라스코가 맹활약하며 바르셀로나로 떠난 아르다 투란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잭슨 마르티네즈와 야닉 카라스코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AT마드리드는 까다로운 상대에 승리를 거뒀고 발렌시아는 이번 패배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실패했다.

AT 마드리드는 4-4-2 전술을 꺼내 들었다. 잭슨 마르티네스, 앙트완 그리즈만이 투톱을 이뤘고 미드필더엔 코케, 티아구 멘데스, 가비, 야닉 카라스코가 각각 배치됐다. 포백은 필리페 루이스,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즈, 후안 프란이 구축했다. 골문은 얀 오블락이 지켰다.

카라스코는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활약했다. 전반 40분 득점 장면이 그 날 활약의 백미였다. 카라스코는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드리블해오면서 수비 두 명을 제쳐낸 뒤 강한 중거리슛을 날렸다. 이 것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후반전에도 카라스코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20분 회심의 발리슛을 때렸지만 수비수가 걷어냈다. 후반 22분에는 중앙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날려줬고 그리즈만이 이 공을 정확히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슈팅 3회(유효슈팅 1회), 패스 29회 성공(수비지역에서 패스 5회 모두 성공), 드리블 성공 6회, 태클 4회 성공, 태클성공률 100%, 공중볼 경합 2회 승리, 가로채기 5회, 파울 유도 2회. 기록에서 볼 수 있듯 대단한 활약을 펼친 것이다.

이에 더해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카라스코에게 경기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9.6점을 주며 카라스코의 활약을 인정했다.

4-4-2 전술을 주로 사용하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AT 마드리드에서 좌우 윙어는 전술적 중요도가 대단하다. 공격적 재능으로 상대 수비진을 곤란하게 해야 하는 동시에 수비적 역량도 중요한 어려운 자리. 오른쪽 윙어인 투란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 그 자리는 무주공산이 됐다.

AT마드리드는 투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했다. 쳐진 스트라이커 위치를 많이 소화하는 그리즈만을 오른쪽 윙어로 내리기도 했고 올리베르 토레스 등 여러 선수를 오른쪽 윙어에 기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술적 부담이 크기에 그 자리에 기용된 선수들이 투란만큼 활약해주진 못 했다.

그 오른쪽 윙어 자리에 카라스코가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카라스코가 그 자리에서 전술적 부담을 이겨내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까. 부상에서 돌아온 왼쪽 윙어 코케와 오른쪽 윙어 역할을 소화할 선수의 활약에 따라 AT 마드리드의 성적이 달려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오른쪽 날개로 카라스코를 염두에 두고 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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