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앞으로의 선전을 약속했다.
리버풀 감독으로서 클롭의 데뷔 첫 승이 또다시 물거품이 됐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사우스햄튼과 경기 내내 치열한 승부를 펼친 리버풀은 후반 32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득점포로 승리에 다가서는 듯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41분 상대 사디오 마네에게 동점골을 허용. 잡힐 것 같았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이에 클롭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완벽한 상황은 아니다. 금주 선수들은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다. 경기에 이기기 위해 골이 필요했지만, 우리는 승리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클롭은 “축구는 동화가 아니다. 종종 그런 일들이 일어나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않았다. 리버풀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강해졌다. 리버풀 팬들도 알 것이다. 때문에 무승부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클롭은 “단 한 골. 그리고 한 경기였다.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리버풀은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전 무승부를 포함. 최근 9경기에서 8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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