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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정참범 결승골’ 북한, 극적 기사회생…16강 진출

[U-17 월드컵] ‘정참범 결승골’ 북한, 극적 기사회생…16강 진출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10.26 09:12
  • 수정 2015.10.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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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북한이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이뤘다.

북한은 26일 오전 7시(한국시각) 칠레 푸에르토몬트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E조 코스타리카와의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정참범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북한은 승점 4점을 기록해 조 3위로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E조는 러시아와 코스타리카가 각각 조 1,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북한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 진출이 좌절되는 절체절명의 날이었다. 그런만큼 북한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초반부터 상대를 윽박지른 북한은 전반 이른시간에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3분 정창범이 상대 진영 우측에서 문전 앞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영광이 오른발 터니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터트린 북한의 기세는 무서웠다. 전반 22분에는 정참범이 박스 안에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골문을 벗어났지만 위협적인 슈팅이었다. 북한은 전반 중반 이후 코스타리카가 공격적으로 나오자 철벽 방어를 펼쳤다. 선제골을 전반 내내 지켜낸 북한은 후반에도 선 수비, 후 역습을 노렸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초반 주도권을 잡아갔다. 후반 11분 코르도바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 북한 수비진을 흔들었다. 14분에도 코르도바가 시도한 절묘한 프리킥을 북한 골키퍼 리철성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북한은 후반 28분 상대 진영에서 프리킥을 빠르게 연결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끊임없이 북한 골문을 두드리던 코스타리카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2분 상대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낸 코스타리카 마르티네즈가 낮고 빠르게 연결했다. 하지만 리철성의 철벽 선방에 또 다시 무산됐다. 그러나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미레즈의 헤딩 패스를 받은 메센이 오른발로 골문에 집어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패색이 짙던 북한은 기적이 찾아왔다. 후반 추가시간. 경기 종료를 앞두고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정창범이 골을 넣어 코스타리카를 침몰시켰다. 정창범의 극적인 골로 북한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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