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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의 이삭, ‘석세스’의 기대되는 ‘성공’

그라나다의 이삭, ‘석세스’의 기대되는 ‘성공’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5.10.25 14:51
  • 수정 2017.06.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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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그라나다의 이삭 석세스가 가능성을 보이며 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라나다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라나다는 리그 3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베티스는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그라나다는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유세프 엘 아라비를 중심으로 이삭 석세스, 루벤 페레즈, 하비 마르퀘즈, 피티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레네 크린이 포백을 보호했고 크리스티아노 비라기, 데이비드 롬반, 디에고 마인즈, 디미트리 풀퀴에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안드레스 페르난데즈가 지켰다.

그라나다의 왼쪽 윙어로 출전한 석세스가 빛나는 활약을 보였다. 전반 12분 유세프에게 기회를 창출해주면서 그의 활약이 시작됐다. 전반 26분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팀 아단 골키퍼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후반전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석세스는 베티스 수비진을 자유자재로 휘저었다. 후반 13분에는 긴 패스를 이어받은 석세스는 드리블을 통해 천천히 템포를 조절한 후 묵직한 슈팅을 날렸다. 이어 후반 17분엔 이번에는 빠른 드리블로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낸 뒤 슈팅을 날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9분에는 속도를 살려 그대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위협적인 크로스를 날렸다. 공이 그대로 반대편으로 통과했지만 만약에라도 동료에게 맞기만 했다면 그대로 골이 되는 크로스였다.

득점 기회 창출 1회, 패스 13회 성공(롱패스 2회 모두 성공), 드리블 성공 3회, 파울 유도 2회, 슈팅 4회(유효 슈팅 1회)의 기록이었다.

나이지리아 베닌 시티에서 1996년에 태어난 석세스는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대단히 힘든 과정을 겪었다. 2013년 21세 이하 월드컵에 나이지리아 부주장으로 참여했지만 대회 도중 아쉽게 부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한 우디네세와 계약 이후 취업 비자 문제가 생기며 그라나다 B팀으로 임대 생활 끝에 이적하여 그라나다 1군에 정착하게 되었다.

석세스는 2014/15시즌부터 그 간의 설움을 날려버리듯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구단도 석세스의 잠재력을 인정하며 지난 8월 다가오는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제 맘 편히 그의 능력을 증명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석세스가 집중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선발 및 교체로 리그 9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한편 이번 9라운드 베티스 전을 포함해 경기마다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 지난 8라운드에서는 히혼 전에서의 맹활약으로 프리메라리가의 쟁쟁한 공격 자원들을 제치고 당당히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8R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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