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제이미 바디가 결승골을 기록한 레스터 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레스터 시티는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스터는 5위에 위치하며 초반 돌풍을 이어갔고 팰리스는 지난 웨스트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레스터가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 위치해 있던 알브라이튼이 중앙으로 공을 치고 들어왔다. 알브라이튼이 속도를 살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그 공을 마레즈가 다시 한 번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레스터의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전반 9분 레스터가 코너킥을 얻어냈다. 마레즈가 처리한 공이 벽을 맞고 나왔다. 그 공을 마레즈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정확하게 골문으로 향했지만 슈마이켈 골키퍼가 잡아냈다.

팰리스가 반격에 나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36분 볼라시에의 패스를 이어받은 카바예가 묵직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헤네시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팰리스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분 카바예가 날카롭게 코너킥을 처리했다. 그 공을 공격가담한 스콧 단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이 되지 못 했다.

레스터가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중원에서 여러 차례 패스를 돌리던 레스터였다. 이에 후반 11분 드랑크워터의 패스를 이어받아 슐럽이 강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 했다.

레스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5분 팰리스의 한겔란트가 걷어낸 공이 멀리가지 못 하고 마레즈에게 연결됐다. 이에 마레즈가 쇄도하는 바디에게 바로 공을 연결했고 바디가 1대1 기회를 맞았다. 바디는 침착하게 공을 띄워 헤네시 골키퍼마저 제쳐내고 득점에 성공했다.

팰리스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총력전을 펼쳤다. 팰리스는 패트릭 뱀포드, 윌프리드 자하, 마일 예디낙 등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후반 37분 뱀포드의 슈팅 등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은 하지 못 했다. 결국 경기는 1-0 레스터 시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레스터 선발명단 (4-4-1-1): 캐스퍼 슈마이켈, 크리스티안 푸흐스, 로베르토 후트, 웨스 모건, 대니 심슨, 제프리 슐롭, 은골로 칸테, 다니엘 드링크워커, 마크 알브라이튼,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

크리스탈 팰리스 선발명단 (4-2-3-1): 웨인 헤네시, 마틴 켈리, 브라데 항겔란드, 스콧 단, 아드리안 마리아파, 제임스 맥아더, 요앙 카바예, 야닉 볼라시에, 바카리 사코, 제임스 펀천, 프레이저 켐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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