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유망주' 백승호(18)가 1군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군 소속의 헤라르도 굼바우와 19세 이하 팀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가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고 소개했다.
바르셀로나가 공개한 사진에는 백승호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제레미 마티유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담겨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부상 선수들로 인해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워지자 백승호를 호출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1군 훈련이 당장의 출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받은 징계로 내년 1월까지 뛸 수 없다. 이번 훈련 합류는 그만큼 바르셀로나에서 그만큼 백승호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6일 SD 에이바르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8경기를 치른 바르셀로나는 6승2패(승점 18)로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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