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최진철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국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미 1, 2차전에서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던 한국은 그동안 교체 출전하거나 벤치에 앉았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진철 감독은 “잉글랜드전에서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줬고 그들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그러나 그 이상을 보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이기고 싶었다. 비기려 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브라질과 잉글랜드에 앞선 채 조별리그를 마치게 됐다. 우리에게 커다란 성과”라고 만족했다.
한편 잉글랜드 닐 듀스닙 감독은 “전반전을 균형 있게 풀어나갔으나 너무 조급했다. 후반전에는 많은 기회를 잡았다.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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