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로저스가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리버풀 레이디스의 감독이 됐다. 단, 리버풀 전 감독인 브랜던 로저스가 아닌 스콧 로저스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가 리버풀 레이디스의 사령탑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로저스는 리버풀 레이디스의 전 감독인 매트 비어드를 도와 3년간 코치로 일했다.
로저스는 “리버풀 레이디스 감독의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지난 시즌까지 비어드에게 클럽을 관리하는 법을 배웠다. 훌륭한 클럽을 맡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 기다릴 수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 상무이사인 이안 에어는 “지난 몇 년간 로저스는 리버풀 레이디스와 함께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 리버풀 레이디스가 리그 우승컵,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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