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의 에이전트인 에이디 워드가 리버풀을 비판했다.
워드는 20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뛰었어야 했다. 전 리버풀 감독인 브랜던 로저스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털링이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리버풀은 스털링을 이용해 뉴스거리를 만들었다. 파렴치하고 몹쓸 짓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워드는 “스털링이 이적한 이유다.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뛰고 싶어 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대신 스털링은 위대한 맨시티에 있다”고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적료만 해도 4,900만 파운드(약 874억 원). 당시 스털링은 맨시티로 이적하기 위해 파업을 행하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하지만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스털링은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워드는 리버풀을 향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워드의 타겟은 로저스로 향했다. 워드는 “로저스는 무능력한 감독이다. 선수들 대부분 같은 생각일 것이다”고 전했다. 최근 로저스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리버풀에서 경질됐다. 이에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을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마지막으로 워드는 “클롭은 대단한 감독이다. 클롭은 스털링을 최고의 선수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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