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인터 밀란 시절 보드진이 선수 영입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라파엘 베니테즈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를 통해 “인터 밀란 보드진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디르크 카윗, 파트리스 에브라를 영입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니테즈 감독은 2010년 리버풀 감독에서 경질된 이후 빠르게 세리에 A의 인터 밀란 감독직을 맡은 바 있다. 당시 인터 밀란은 트레블을 이룩하는 등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었으나, 베니테즈 감독 부임 이후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실망스러운 성과만 올렸다.
이에 베니테즈 감독은 인터 밀란 보드진이 영입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 이유라고 전했다. 베니테스는 "인터 밀란이 사전에 약속한 세 선수를 사주지 않았다. 세 선수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디르크 카윗, 파트리스 에브라였다"고 했다.
당시 마스체라노와 카윗은 베니테즈 감독과 리버풀에서 함께 했으며, 에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정상급 기량을 발휘했다.
한편 레알은 오는 17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홈경기에서 레반테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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