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A컵] FC서울, '장대' 울산 넘고 2년 연속 결승행

[FA컵] FC서울, '장대' 울산 넘고 2년 연속 결승행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10.14 22: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4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5 KEB 하나은행 FA컵 4강전 울산 현대와 FC서울의 경기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FC서울이 2년 연속 FA컵 결승에 올랐다.

서울은 14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5 KEB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울산 현대의 높이를 누르고 2-1로 승리.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서울은 결승전에서 성남FC와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다. 지난 1998년 안양LG 시절 이후 17년 만에 우승컵을 노린다.

반면, 울산은 K리그 클래식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진 가운데 FA컵 마저 결승 진출해 실패. 올 시즌 무관으로 마치게 됐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신중한 경기 운영을 했다. 조심스럽게 이어지던 전반 17분 서울의 차두리가 정적을 깨는 슈팅을 날렸다. 서울은 짧고 빠른 패스로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19분에는 몰리나가 왼발 슈팅을 날렸다. 아쉽게 울산의 골키퍼 김승규에 막히고 말았다.

두 어 차례 위기를 넘긴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마스다가 프리킥으로 연결한 공을 '장신' 김신욱이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전명으로 향했다.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전반 38분 몰리나의 패스를 아드리아노가 살짝 흘려줬고, 이를 다카하기가 상대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허용한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김신욱이 프리킥 공을 머리로 떨궈줬고, 이를 양동현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올렸다. 하지만 수비와 측면을 너무 올린 탓에 오히려 서울에게 공간을 내줬다. 후반 6분 아드리아노가 울산의 뒷공간을 노려 슈팅까지 날렸다. 아쉽게 수비에 막혔지만 위협적이었다.

시동을 건 서울은 기어코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9분 아드리아노가 다카하기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자마자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단판 승부에서 0-2로 끌려가던 울산은 공격적으로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21분 에벨톤을 빼고 안현범을 투입했다. 윤정환 감독의 승부수는 적절했다. 안현범이 투입된 지 2분 만에 코바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이후 울산은 김신욱의 높이를 이용해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울산의 슈팅은 영양가가 없었다. 상대에게 매번 막혔다. 서울은 초조한 울산의 심리를 역이용해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결국 동점골을 내주지 않았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