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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고려대, ‘라이벌’ 연세대 꺾고 3연패 달성

[대학농구] 고려대, ‘라이벌’ 연세대 꺾고 3연패 달성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10.14 16:35
  • 수정 2015.10.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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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화정체=이원희 기자] ‘안암골 호랑이’ 고려대가 '신촌골 독수리' 연세대를 누르고 대학 농구리그 최종 승자가 됐다.

고려대는 14일 홈코트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연세대를 63-57로 승리. 챔피언결정전 전적 2승 1패로 올 시즌 대학 농구리그 정상에 올랐다. 또한 고려대는 대학 리그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했다.

초반부터 고려대가 경기를 압도했다. 강상재와 이종현이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연세대를 압박했고 이동엽도 지원 사격을 개시. 순식간에 6점을 쏟아 부었다. 반면 연세대는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어이없는 턴오버가 연세대의 발목을 잡은 것. 스스로 공격 흐름을 끊었다. 1쿼터에만 연세대는 턴오버 5개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고려대는 1쿼터를 19-7로 앞섰다.

2쿼터 연세대가 반격에 나섰다. 최준용이 돌격대장 역할을 자처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허훈은 적재적소 3점슛을 성공. 양 팀의 점수 차이는 3점차까지 좁혀졌다. 고려대도 이종현이 골밑 돌파를 선보이면서 득점 인정 반칙을 획득. 연세대의 기세를 꺾어보려고 했으나, 연세대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허훈이 3점포로 공격의 고삐를 당겼고, 최준용도 평정심을 되찾으면서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점수 29-30. 연세대는 고려대의 턱밑까지 따라갔다.

후반은 연세대 박인태의 득점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날 경기 처음으로 연세대가 리드를 잡은 순간. 분위기를 탄 연세대의 화력에 고려대는 고전했다. 전반 동안 잠잠했던 천기범이 살아난 것도 플러스 요인. 적극적으로 볼을 소유하면서 공격 흐름을 유지했다.

고려대의 공격 전개도 만만치 않았다. 잠시 분위기를 내줬던 고려대는 작전 시간을 통해 팀을 재정비. 강상재와 최성모를 필두로 연이어 득점을 꽂아 넣었다. 5분 39초를 남기고는 이종현이 상대 정성호의 공격을 블록슛. 상대에 추격 흐름을 용납하지 않았다.

4쿼터 막판까지 승부의 방향을 알 수 없었다. 4쿼터 초반 분위기는 이전까지 달랐다. 연세대가 도망가면, 고려대가 따라붙는 입장이 된 것. 연세대 안영준과 허훈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에 리드를 안기자, 고려대 최성모의 활약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막판 집중력이었다. 승자는 고려대. 고려대는 2분 15초를 남긴 시점에서 문성곤이 3점포를 성공. 점수 차이를 5점까지 벌렸다. 반면 연세대는 다급한 마음에 무리한 슈팅을 연결. 좀처럼 공이 림을 통과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접전 끝에 고려대가 연세대에 승리를 챙겼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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