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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오른 연세대 최준용 "고려대전도 동료들과 함께 승리로"

결승 오른 연세대 최준용 "고려대전도 동료들과 함께 승리로"

  • 기자명 김효선 인턴기자
  • 입력 2015.10.08 17:46
  • 수정 2015.10.0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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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신촌 김효선 인턴기자] 연세대가 최준용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희대를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연세대는 8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남대부 4강전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80–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오는 12일 고려대와 결승전. 숙명의 라이벌전을 치른다.

34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된 최준용은 "열심히 훈련했지만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까지 상대에 끌려 다녔지만 경기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하게 됐다. 나 혼자만의 득점이 아닌 팀이 하나가 되어 경희대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준용은 34득점을 기록한 것에 대해 "나 혼자 이룬 것이 아니다. 동료들이 도와줬고, 팀 플레이에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레 득점을 올렸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최준용은 여러가지 이유로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했다. 최근 최준용은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남자선수권에 참가하면서 연세대의 경기를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 이에 최준용은 "동료들과 경기를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연습은 부족하지 않았다. 꾸준히 남은 경기를 준비했다. 연습한대로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했다.

다가오는 고려대전에 대해 최준용은 "고려대를 만났다. 전에 마주쳤던 경기들은 잊어버리고 후회없는 플레이를 보이고 싶다. 팀 동료와 함께 승리를 만끽하겠다"고 말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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