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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남기고 갈린 승부' 연세대, 경희대 꺾고 결승 진출

'30초 남기고 갈린 승부' 연세대, 경희대 꺾고 결승 진출

  • 기자명 김효선 인턴기자
  • 입력 2015.10.08 16:55
  • 수정 2015.10.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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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TN DB

[STN스포츠=신촌 김효선 인턴기자] 승부는 마지막 30초에 갈렸다. 연세대가 경희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연세대는 8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남대부 4강전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80–76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오는 12일 고려대와 결승전. 숙명의 라이벌전이 열릴 예정이다.

연세대는 최준용이 34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고 허훈도 12득점. 그 뒤를 뒤따랐다. 한편 경희대는 한희원이 3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초반 분위기의 몫은 경희대였다. 경희대는 빠르게 공격에 나섰고 한희원의 연속 3점포로 순식간에 11-2까지 앞섰다. 성건주의 3점포도 쏠쏠한 보탬. 하지만 연세대도 팀을 정비하면서 경희대를 맹추격했다. 경희대는 갑작스럽게 슛 난조를 겪었고 기회를 잡은 연세대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연세대는 경희대에 21-23. 2점차까지 쫓았다.

2쿼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연세대의 집중력이 조금 더 뛰어났다. 연세대는 안영준의 활약 속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 이어 허훈의 3점포가 꽂히면서 경희대를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다음 주인공은 최준용이었다. 최준용은 투지 있는 플레이로 득점을 올렸고 연세대는 역전에 성공했다. 경희대는 공격력이 부진하면서 연세대의 역전을 바라만 봤다. 이종구의 득점이 유일한 위안. 경희대는 35-40으로 뒤처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이 되자 연세대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연세대는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고 허훈 역시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연세대는 11점차까지 앞서 나가기도 했다. 경희대는 최창진과 성건주의 득점에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연세대는 3쿼터는 63-54로 마무리했다.

4쿼터 경희대가 무섭게 상대를 추격했다. 연세대는 최준용 외에 다른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경희대는 한희원이 외곽 공격을 주도하면서 슛을 집어 넣었고 성건주-최창진의 콤비 플레이도 위력을 발휘했다. 4쿼터 중반 경희대는 67-66. 연세대를 턱밑까지 따라갔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경기 종료 30여초에 76-76 동점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승자는 연세대였다. 연세대는 최준용이 승부처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면서 아름다운 득점에 성공. 연세대를 결승에 올려 놓았다.

한편 같은 날 고려대는 건국대를 누르고 3년 연속 챔프전 진출 위업을 달성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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