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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BMW챔피언십' 데이, 2라운드 단독 선두 질주

[PGA] 'BMW챔피언십' 데이, 2라운드 단독 선두 질주

  • 기자명 임정우 인턴기자
  • 입력 2015.09.19 10:33
  • 수정 2015.09.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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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PGA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임정우 인턴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우승상금 148만5000달러)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 합계 1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데이는 19일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천251야드)에서 열린 BMW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의 성적을 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데이는 13언더파 공동 2위인 다니얼 버거(미국), 브랜든 토드(미국)를 5타 차로 여유 있게 앞섰다.

대회 첫 날 10언더파를 기록한 상황에서 기상 악화로 마지막 한 홀을 남기고 1라운드를 마친 데이는 이날 9번 홀에서 경기를 재개했다. 데이는 9번홀 파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10언더파로 마무리했다.

1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데이는 8언더파를 기록하며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데이가 기록한 124타는 PGA 투어 대회를 36홀 최소타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2009년 봅호프 클래식의 팻 페레스, 2011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데이비드 톰스가 36개 홀에서 124타를 친 적이 있다.

데이는 2번 홀과 3번 홀, 8번 홀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후반에만 버디 4개, 이글 1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다니엘 버거(미국)와 브랜든 토드(미국)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거와 토드는 각각 7언더파와 8언더파를 기록했다. 공동 2위 인 두 선수는 제이슨 데이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공동 4위에 올랐다. 스피스와 케빈 나는 대회 2라운드애서 나란히 5언더파를 적어냈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9언더파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3위에 올라 있는 맥길로이와 스피스, 데이 중 BMW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다면 우승을 한 선수가 다음 주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데이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이 가까워진 상황. 현재 데이는 페덱스컵 랭킹 1위도 달리고 있기 때문에 페덱스컵 정상 등극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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