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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 결전’ KIA-한화, 선취점이 관건

‘외나무다리 결전’ KIA-한화, 선취점이 관건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9.15 02:49
  • 수정 2015.09.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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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용규(왼쪽/출처=한화 이글스)/신종길(오른쪽/출처=KIA 타이거즈)]

[STN스포츠=이진주 기자] 운명의 2연전, 선취점을 얻는 팀이 웃는다.

15~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5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2연전이 펼쳐진다. 6위 KIA 타이거즈와 7위 한화 이글스가 격돌한다. 이번 2연전은 올 시즌 두 팀의 마지막 시리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8승 6패로 KIA가 앞서 있다.

6위 KIA(61승 66패)는 5위 롯데(62승 1무 67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1리 차이로 뒤져있다. 7위 한화(61승 69패)와 롯데·KIA의 격차는 1.5경기차다. 게다가 8위 SK(58승 2무 67패)도 한화와 0.5경기차, 롯데·KIA와 2경기차로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이 남아있다. 시즌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지만 여전히 가을야구 막차를 누가 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KIA는 이번 2연전에 승부수를 띄웠다. ‘원투펀치’ 조쉬 스틴슨-양현종이 차례로 출격한다. 2경기를 모두 잡기 위해서다. 만약 KIA가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양 팀의 격차는 3.5경기차로 크게 벌어진다. 한화의 희망은 사실상 사라진다.

한화는 15일 경기 선발로 고졸 루키 김민우를 내세웠다. 김민우는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다사다난한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34경기(선발 6경기+구원 28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 중이다. 다만 KIA를 상대로는 아직까지 나쁜 기억이 없다. 구원 등판한 3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2개와 사구 하나를 내줬지만 실점은 없었다. 평균자책점 ‘0’다.

KIA는 한화보다 마운드가 높다. 한화는 KIA보다 방망이가 더 세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대조적인 팀 컬러의 두 팀, 승부는 선취점 싸움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14차전까지 선취 득점 시 승리 확률이 무려 78.6%(11/14)였다.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역전승(33승)을 거둔 ‘역전의 명수’ 한화도 KIA를 상대로는 단 한 번밖에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오히려 KIA의 역전승이 1승 더 많았다. 그만큼 선취점의 의미는 컸다.

테이블세터가 밥상을 잘 차려야 한다. KIA 신종길-오준혁, 한화 정근우-이용규가 키 플레이어다. 이들 중 올 시즌 상대전에서 가장 강했던 타자는 정근우다. 정근우는 KIA전 13경기에서 타율 0.311, 3타점, 14득점, 4도루로 맹활약했다. 반면 가장 미미했던 타자는 오준혁, 시즌 중 한화에서 KIA로 트레이드된 오준혁은 친정팀을 상대로 아직까지 안타가 없다. 2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과연 KIA가 한화의 날개를 꺾을까, 아니면 한화가 KIA의 발목을 잡을까.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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