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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깜짝 승리', 건국대 김진유 위닝샷, 최강 고려대 잡았다

대학농구 '깜짝 승리', 건국대 김진유 위닝샷, 최강 고려대 잡았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9.14 23:54
  • 수정 2015.09.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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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학농구연맹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대학 최강’ 고려대가 무너졌다. 이날 주인공은 건국대 김진유였다.

건국대는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63-61로 승리했다. 건국대 김진유는 마지막 버저비터를 쏘아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파란이었다. 열세로 평가받던 건국대는 대학 최강팀 고려대와 접전을 이어갔고, 끝내 승리를 챙겼다. 건국대는 10승 4패로 동국대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고려대는 개막 14연승 이후 급제동이 걸리면서 올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는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했다. 건국대는 김진유와 장문호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근소한 리드를 잡았지만, 문성곤과 김낙현이 버티는 고려대도 만만치 않았다. 최성모와 이동엽도 득점 대열에 합류하면서 건국대를 2점차까지 쫓았다.

기세를 올린 고려대가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에만 이동엽이 7득점을 꽂아 넣었고, 다른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문성곤과 이동엽은 적극적으로 몸싸움에 임하며 페인트존을 장악했다. 건국대는 공격 난조에 시달리면서 제 흐름을 찾지 못했다. 건국대는 전반 점수 26-30으로 고려대에 뒤처졌다.

3쿼터 분위기도 비슷하게 흘렀다. 양 팀은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고려대는 문성곤이 4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건국대는 유영환과 장문호의 활약에 힘입어 위기를 타개했다.

4쿼터는 양 팀의 에이스 대결이었다. 고려대와 이동엽과 건국대 유영환, 이들은 엄청난 득점포를 터트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먼저 유영환은 16득점을 기록하면서 건국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려대 이동엽은 혼자 18득점을 책임지면서 마지막까지 분투했다.

승부는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 경기 점수 61-61. 종료 1초전 건국대 김진유가 상대의 허를 찌른 중거리슛을 날렸고, 공은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했다. 건국대의 승리를 알린 위닝샷이었다. 고려대는 이동엽이 4쿼터에 맹활약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한 점도 올리지 못하면서 개막 15연승을 놓쳤다.

한편 같은 날 동국대는 서울 동국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10승 4패로 건국대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상명대는 리그 4승 10패. 단국대와 공동 8위에 자리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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