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4연기 연속 3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5일) 3안타 1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4경기 연속 3출루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추신수는 2일과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각각 3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2리에서 2할5푼3리(451타수 114안타)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는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제러드 위버를 상대했다.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연속 볼 4개를 골라 이날 첫 출루했다. 이어 프린스 필더의 볼넷과 아드리안 벨트레의 1타점 중전 적시타 때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시즌 67득점째다.
팀이 1-1 동점이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공을 공략해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2사 후 2루까지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의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주자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페르난도 살라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바깥쪽으로 흐른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후 상대 투수 마이클 모린에게 연속 볼 4개를 골라 출루했다. 역시 후속타자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텍사스는 2-1로 승리하고 71승6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는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8푼7리(383타수 11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강정호는 1회초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에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8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갔다.
피츠버그는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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